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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성경]

27: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바림 산으로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 땅을 보아라.27:13 네가 그것을 본 후에 너 또한 네 형 아론처럼 네 조상들에게 돌아갈 것이다.27: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다투었을 때 너희가 그들의 눈앞에 물을 내어 내 거룩함을 나타내라는 내 명령을 거역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신 광야의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였습니다.27:15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드렸습니다.27:16 “모든 육체의 영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여, 이 회중을 위해 한 사람을 세우셔서27:17 그가 그들의 앞에서 나아가고 들어오게 하시며 또한 그가 그들을 데리고 나가고 데리고 들어오게 하셔서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 떼처럼 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27:18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이 그 안에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여라.27: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서게 하고 그들이 보는 가운데 그를 임명하여라.27:20 네 권한을 그에게 주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에게 순종하도록 하여라. 

27:21 그러나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서야 한다. 그러면 엘르아살이 그를 위해 우림의 판결 도구를 가져와 여호와 앞에서 물을 것이다. 그의 명령에 따라 그와 온 이스라엘이 나가고 또한 그의 명령에 따라 그와 온 회중이 들어와야 한다.”27:22 모세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서게 했습니다.27:23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그를 후계자로 임명했습니다.

“큐티하면 행복합니다”  

일시: 2025.5.23.(금) / 찬484

제목: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본문: 민27:12-23 

1.본문 이해하기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꼽으라면, 단연 죽음에 관한 소식이다. 그것도 내가 죽는다는 소식을 듣는 것을 기분 좋아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훌륭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그 소식마저도 담담히 받아내곤 한다. 이스라엘을 이끄는 모세는 자신의 죽음과 은퇴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듣게 된다.  

2.내용 살펴보기

• 12-17절, 아바림 산에 오르라는 지시/ 하나님이 모세에게 그의 죽음과 은퇴를 예고하시는데, 이는 모세가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지 못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했다. 

• 18-20, 모세의 후계자로 세워진 여호수아/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후임자로 여호수아를 지명해 주셨는데, 하나님은 일찌감치 여호수아 안에 성령을 보내 주시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지도자로 준비시키셨다. 

• 21-23, 영적 지도자 엘르아살/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지도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말씀해 주시는데, 그가 반드시 제사장 엘르아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야 했고, 온 회중과 함께 제사장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다. 

3.깨달은 것

자신의 죽음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개 죽음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사망 선고 앞에서 겸손한 신앙 인격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그는 하나님을 생명의 주관자로 높임으로 자기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였고, 자신의 죽음 이후를 걱정하며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